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입찰···11개사 설명회 몰려
강남 입주 물량 다수···부동산 시장 어떤 영향 미칠지 주목

머니방위대가 새로운 코너 ‘머니방이 주목한 부동산 뉴스’(머부뉴)를 준비했습니다. 머부뉴는 바쁜 시청자분들을 위해 최근 주목할만 한 이슈를 선정해 3~5분 단위 영상으로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짧지만 부동산 시장 동향과 전망을 짚어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첫 번째 머부뉴는 여의도의 재건축 아파트 수주전 관련 내용을 다뤘습니다. 두 번째로는 서울 입주 물량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머부뉴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여의도에 깃발 세우자’···재건축 아파트 수주전 눈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부동산 참여자들이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의도는 서울시의 여의도 금융허브 구상에 맞춰 ‘50층 이상 금융중심지 특화형 주거단지’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여의도가 이른바 ‘천지개벽’ 하게 되는 것이죠.

이 같은 관심은 건설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재건축 시공사가 되기 위한 소리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의도 1호 재건축’으로 꼽히는 한양아파트의 경우 이미 수주전이 시작됐습니다. 한양아파트가 재건축 시공사 입찰공고를 낸 것이죠.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수주전. / 사진=머니방위대 캡쳐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여의도 재건축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건설업계에서 의미가 큰 사업장으로 평가됩니다. 촬영일 이후 진행됐던 시공사 현장 설명회에서는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DL이앤씨, GS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HDC 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효성중공업, 화성산업 등 총 11개사가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한양아파트를 시작으로 공작아파트, 대교아파트 등 여의도 재건축 후보 아파트들이 올해 안에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과연 천지개벽할 여의도에 회사 이름을 높일 건설사는 어디일까요.

 
◇서울 입주 폭탄?···전세가 출렁일까

서울 아파트 가격이 일부 반등한 가운데 향후 시장 움직임에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세가와 집값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입주 물량에 이목이 쏠립니다. 

서울 부동산 물량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 / 사진=머니방위대 캡쳐

특히 그동안 공급이 많지 않았던 강남에 대규모 입주 물량이 나온다는 점이 관점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강남은 대한민국 부동산의 바로미터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우선 이달 중으로 래미안 원베일리(2990가구)가 입주를 시작합니다. 서초구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입주하는 것은 지난 2021년 6월 ‘서초그랑자이(1446가구)’ 이후 2년만입니다. 강남구 개포동에서는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가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들을 포함에 올해 하반기 서울에 1만1318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가량 늘어날 예정이죠.

하락세가 둔화된 전세가가 반등할지 아니면 다시 내려갈지 주목됩니다. 다만 내년 서울 입주 물량, 특히 강남 입주 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서울의 입주 물량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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