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석 대표 직무대행, 부사장 승진···“기업결합 앞두고 시장 대응 위해”

원유석 부사장.  / 사진=아시아나항공
원유석 부사장. / 사진=아시아나항공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대규모 임원 인사에 나섰다.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10명 등 총 14명 임원이 승진했다.

15일 아시아나항공은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부사장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원 부사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29일부로 대표이사 직무대행직을 맡았다. 원 부사장은 1990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인사팀장, LA 화물지점장, 경영관리 본부장, 화물 본부장 등을 거친 인사, 화물 부문 전문가다.

조영석 경영관리본부장, 현일조 서비스본부장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운항본부장에는 김광석 전무가 승진 선임됐다.

이번 인사에는 아시아나 자회사 임원 인사도 함께 진행됐다. 아시아나IDT 2명, 에어부산 2명, 에어서울 1명, 아시아나에어포트 2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업 결합을 앞두고 수요 회복과 시장 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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