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빠른 시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 추천"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지난주 건강상의 사유로 은행장직 사임의 뜻을 밝혔다. 지난해 말 행장으로 취임한 지 불과 한달여 만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 은행장은 지난주 "치료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결정하게 됐다”며 행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치료가 가능해 일정기간의 요양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조만간 빠른 시일 안에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차기 행장 선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안에 후임 인사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