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042억원···전년 동기 대비 21% ↑

사진=
엔시소프트 3분기 실적 /자료=엔씨소프트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엔씨소프트가 3분기 매출 6042억원, 영업이익 1444억원, 당기순이익 182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 영업이익 50%, 당기순이익 83% 성장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 53% 증가했다. 리니지W 실적 반영과 마케팅비 효율화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올랐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한국이 3754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시아 1408억원, 북미·유럽 448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433억원으로 집계됐다. 북미·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아시아 지역은 같은 기간 48% 성장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43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게임별로 ‘리니지W’는 197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했다, 이어 ‘리니지M’ 1465억원, ‘리니지2M’ 856억원, ‘블레이드&소울2’ 81억원 순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W는 업데이트와 글로벌 IP 제휴 마케팅 성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며 “리니지M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PC온라인 게임별 매출액은 ‘리니지’ 255억원, ‘리니지2’ 234억원, ‘아이온’ 175억원, ‘블레이드 & 소울’ 59억원, ‘길드워2’ 248억원 순이다.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길드워2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45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9% 감소했다. 인건비는 복리후생비 감소 및 장기 인센티브 규모 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1897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도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89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2023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PC·콘솔 신작 ‘THRONE AND LIBERTY(TL)’를 개발 중이다. 내년에는 TL을 포함해 퍼즐, 수집형 롤플레잉게임(RPG), 난투형 대전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