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기술 추가···모든 캐릭터에 적용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신규 콘텐츠 ‘어비스 원: 마그누스’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콘텐츠는 지난달 열린 하이델 연회에서 공개한 것으로 검은사막이 최초로 시도한 콘텐츠다. 펄어비스는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이용자 및 복귀 이용자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개발진이 새로운 시도로 어비스 원: 마그누스를 검은사막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마그누스를 구성하는 어비스에서 기존 검은사막 세계와 다른 색다른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또 마그누스에서 검은사막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도시에 위치한 우물을 이용해 마그누스로 진입하고 대도시 중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나오는 식이다. 이 외에도 마그누스를 통해 모든 영지의 창고를 지역 제한 없이 이동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쉬워진 검은사막’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마그누스는 검은사막 플레이가 익숙한 이용자라면 모든 의뢰를 단기간에 완료할 수 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도 검은사막 스토리를 다양한 컷신과 다른 시각으로 접해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주재상 펄어비스 게임디자인실장은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에서 “마그누스 메인 의뢰는 검은 사막 배경지식이 적은 신규 이용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하는 데 집중했다”며 “마그누스가 앞으로 검은사막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업데이트에서 ‘심연의 유산’이란 명칭의 새로운 기술을 공개했다. 모바일게임은 주기적으로 콘텐츠나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하지만, 캐릭터나 기술을 추가하는 것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뤄진다. 이용자들은 마그누스 마지막 메뉴를 통해 신규 기술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모든 캐릭터에 적용된다. 또 자이언트 신규 기술인 ‘거함’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새로운 업데이트를 반기는 분위기다. 한 이용자는 검은사막 유튜브 채널에 “캐릭터 출시 이후에 신규 기술을 추가하는 게 어려울텐데 캐릭터 특징에 맞게 멋있게 잘 나왔다. 다른 스킬과의 연계도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마그누스에 진입해 메인 의뢰를 완료하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검은사막 최고 강화 단계 동(V) 등급의 우두머리 방어구 1종을 받을 수 있다. 투구와 갑옷 장비는 카프라스 돌파 10단계 완료 후 죽은 신의 갑옷과 라브레스카의 투구로 제작할 수 있다. 신규 이용자들의 빠른 게임 적응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펄어비스는 마그누스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벤트와 할로윈 맞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2일까지 접속일에 따라 빛나는 샤카투의 인장, 모험가의 선택 상자, 준마 훈련 상자 및 업데이트 기념 쿠폰을 제공한다.
장제석 게임디자인실장은 “마그니스의 개발 목표가 검은 사막 안에서 새로운 형태의 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세계의 시작이라는 점과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