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지난달 433대 판매, 전년比 157.7%↑···넉 달 연속 판매 증가세 기록
진화된 카페이 시스템 ‘인카페이먼트’, 똑똑한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 등 적용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SM6’가 상품성을 강화하며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SM6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157.7% 증가한 433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SM6는 넉 달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SM6의 판매 증가를 이끈 LE 트림은 267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엔진 타입별로는 1.3ℓ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221대로 SM6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SM6의 꾸준한 인기와 관련,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SM6는 우아한 디자인과 유럽 스타일의 스포티한 운전 재미가 특징인 중형 세단인데, 최근 들어서는 첨단 IoT 기능이 더해지면서 상품성이 한 단계 더 향상됐다”고 말했다.
SM6에는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인 인카페이먼트와 어시스트콜 기능이 탑재됐다. 인카페이먼트 기능은 최신 카페이 기술로 차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다. 르노코리아는 모빌리티 카페이 전문 스타트업 오윈과 손을 잡고 카페이 대중화에 나섰다.
인카페이먼트는 GS 칼텍스와 EX 주유소는 물론 공차와 라쁘띠메종을 비롯한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국 1000여개 CU 편의점을 드라이브스루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의 독보적인 장점이다. 최근에는 롯데리아에서도 인카페이먼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총 82개의 롯데리아 메뉴를 차에서 주문할 수 있다. 현재는 신정네거리역점, 인천연희DT점, 김해내외DI점 세 곳의 매장에서 시범운행 중이다. 향후 서비스 매장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SM6에는 안전과 관련된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어시스트콜이다. 운전석 실내 램프 옆 SOS 버튼을 3초간 누르면 전담 콜센터 직원과 연결돼 도움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에어백이 전개될 정도의 큰 사고가 발생할 때는 자동으로 콜센터에 연결된다. 또 차가 고장 나도 고민할 필요가 없다.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들어간 콜센터 연결 버튼을 눌러 상담원과 통화하며 고장에 대해 문의하거나 지원받을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프리미엄급 신차에는 마주 오는 차의 불빛을 자동으로 감지해서 상향등을 내렸다가 다시 올려주는 오토 하이빔 기능을 종종 볼 수 있다. SM6에는 이보다 한 단계 발전된 기술의 헤드라이트가 장착됐는데, 바로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다.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는 전방을 감지하는 센서와 세밀하게 빛을 제어하는 여러 개의 빔으로 구성돼 있다.
헤드램프에 장착된 LED는 레이저 라이트만큼 멀리 비춰준다. 그 덕분에 운전자는 야간에도 주간에 운전하는 것과 같이 넓은 시야를 확보해 운전할 수 있다. 전방을 감지하는 제어장치는 반대 차선에서 차가 나타나면 빛이 닿으면 안 되는 곳을 감지해 그 부분만 빛을 차단한다.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 덕분에 운전자는 주간 운전과 같이 상향등을 신경 쓰지 않고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최근 집중 호우로 차량 침수나 파손 피해를 본 자사 차량 고객에게 수리비를 지원하고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신규 차량 구매가 필요한 피해 고객을 위한 SM6 특별 할인도 함께 진행한다. 집중호우 피해자 또는 배우자가 XM3, SM6, QM6를 구매할 경우 20만원의 특별 할인을 지원한다. 단, SE 트림은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