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터넷신문언론대상 시상식 축사
“자정능력도 함께 키워나가 달라” 당부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언론사들이 새로운 매체 환경에 피해 없이 잘 또 적응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입법, 정책으로 보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에서 “전통적인 올드 미디어를 접하던 구독자, 시청자 수준에서 지금은 굉장히 많은 일반 국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포괄하고 그 정보들을 통해 언론사들이 어떻게 보도하는가를 그 누구보다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8년 MBC에 입사 당시를 떠올린 배 의원은 “당시 언론 환경과 지금을 비교해도 정말 천지개벽 수준으로 매체 환경이 정말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하루종일 모바일 기기를 들고 다니며 인터넷 기사들을 검색하고 그것들이 당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새 시대에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또 인신협 언론사들을 향해 “국민의 워치독으로서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도록 강력한 자정능력도 함께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며 “정치권이 언론에 대해서 뭐라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여러분이 먼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인터넷 언론사들의 많은 숙제들을 해법을 더 빠르게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인터넷신문 부문에서 3개 언론사와 보도부문에서 11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체 부문은 더스쿠프가 최우수상을, 일요신문과 투데이신문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보도부문은 쿠키뉴스 민수미·정진용·이소연 기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뉴스트리 조인준·이재은 기자와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더스쿠프 이지원 기자, 더팩트 이철영·허주열·신진환·박숙현·김정수·곽현서·송다영 기자, 더팩트 이덕인·이호균 배정한·윤웅 기자, 비즈한국 강은경 기자, 여성경제신문 이상헌·이민경·이호준·옥지훈 기자, 일요신문 허일권 기자, 일요신문 최희주 기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