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GS프레시몰 전용 ‘프라임 멤버십’ 7월15일 론칭
기존 달리살다 멤버십 확대 개념···이용료는 3900원으로 책정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GS리테일이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 전용 유료멤버십 ‘GS프라임 멤버십’을 출시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오는 7월15일 GS프레시몰 전용 유료멤버십 ‘GS프라임 멤버십’을 론칭할 예정이다. 해당 멤버십 금액은 3900원이다.
그간 GS리테일은 쿠팡, SSG닷컴 등과 달리 유료멤버십이 별도 없었다. 대신 GS리테일의 통합 멤버십인 The Pop(더팝)에서 ‘더팝 플러스’라는 구독멤버십으로 ▲커피 25% ▲도시락·샐러드 등 20% ▲생리대 25%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금액은 각각 월 2500원, 3990원, 2500원이다.
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달리살다의 달리드림 멤버십을 통해 매달 할인 쿠폰, 무료배송 등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3900원에 제공해 왔다. 달리살다는 GS리테일이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동물복지, 친환경, 유기농 상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몰이다.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유료 멤버십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GS프라임 멤버십 가격은 네이버, SSG닷컴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네이버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연간 이용권은 월 3900원정도) ▲쿠팡 로켓와우 4990원 ▲SSG닷컴은 SSG닷컴에서 가입시 월 3900원 ▲SKT 우주패스 미니는 월 4900원 등이다.
이번 GS프레시몰 유료멤버십 프라임 멤버십은 기존 달리살다 구독 서비스를 확장, 개편한 서비스다. 기존 달리살다에만 한정했던 멤버십 서비스를 GS프레시몰로 확대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GS프라임 멤버십은 이용자들에게 무료배송, 할인쿠폰 등 혜택을 적용하고, 상품 구매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즉, GS프라임 멤버십 가입자는 GS프레시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할인 가격에 구매하고 GS리테일 프라임센터에서 제공하는 새벽, 당일배송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앞서 달리살다 멤버십은 론칭 1년 만에 회원수가 6.5배 늘었다. 달리살다에 따르면 멤버십 회원은 일반 고객 대비 월평균 구매 금액 3.1배, 월평균 구매 횟수 2.8배 높은 실적을 보였다. 이로써 이번 GS프라임 멤버십도 기존 달리살다 회원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총성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여기에 GS프레시몰은 새벽배송 이용 고객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새벽배송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고객 주문이 많은 과일, 채소, 축산, 수산 상품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상품수를 대폭 강화한 상태다. 또 GS프레시몰은 하반기를 기점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충청권을 시작으로 영남권으로 권역을 확대할 예정으로 고객 확보에도 유리할 전망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기존 달리살다에서만 제공하던 혜택을 GS프레시몰 고객들에게 확대하는 것”이라며 “기존 멤버십보다 강화된 서비스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추후 서비스 범위 확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다양하게 검토하겠지만 일단은 GS프레시몰에 한정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