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원스피리츠와 7월 신제품 원소주 스피릿 출시 기념 부산서 팝업 선봬
원소주 3만병 부산서 판매 나서···패션 브랜드, 굿즈, 한정 패키지도 함께 공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서울에서 두 차례 팝업스토어를 통해 인기를 끌었던 원스피리츠가 이번에는 부산에서 세 번째 팝업스토어를 열고 원소주 한정 판매에 나섰다. ‘원비니언스 스토어’(Wonvenience Store) 콘셉트의 부산 원소주 팝업스토어는 원소주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 제작된 패션 굿즈까지 편의점처럼 원하는 것은 다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1일 원스피리츠는 오는 6일까지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에 원소주 팝업스토어 ‘지에스 원’(GS WON)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7월부터 판매 예정인 원스피리츠의 신제품 ‘원소주 스피릿’과 편의점 ‘GS25’와의 협업을 기념해 기획됐다.
‘원소주 스피릿’은 기존 원소주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면서도 대량 생산을 통해 더 많은 대중들이 즐기기에 적합하도록 알코올 도수, 숙성 과정, 가격 등을 최적화했다.
먼저 원소주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주정을 원료로 희석하고 감미료를 첨가한 희석식 소주와 달리 감압증류 방식, 옹기 숙성을 통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반면 증류식 소주인 원소주 스피릿은 고도수로 갈수록 아로마가 풍부해지고 맛도 한층 더 깔끔해진다는 점에서 도수를 기존 원소주(22도)보다 2도 높은 24도로 설정했다.
편의점 콘셉트에 따라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원소주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패션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이번 부산 팝업스토어를 통해 MZ세대 사이에서 아티스트로 각광받고 있는 샘바이펜 남무, 아트디렉터 로우디와 협업한 원소주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인다. 특히 아티스트 남무로 활동하는 남무현 디자이너는 원소주 로고와 라벨을 디자인했다.
이 외에도 아티스트 브랜드 ‘다크룸 스튜디오’와 협업한 원소주 모자, 힙합 캐주얼 브랜드 ‘미스치프’의 여성용 원소주 크롭 티셔츠와 파우치, 편집숍 ‘발란사’의 원소주 인센스와 티셔츠,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과 협업한 원소주 티셔츠들로 제품 구성을 다양화했다. 또 원소주 비닐우산과 키링, 볼첸, 핀벳지 자석버튼, 에코백, 골프공, 코스터, 피크닉 매트, 원소주 티셔츠, 슬리퍼 등 원소주 로고와 라벨을 활용한 원소주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이번 부산에서 오픈한 원소주 팝업스토어는 앞서 진행된 두 번의 팝업스토어에 이어 타 지역 소비자들의 요청이 이어진데 따른 것”이라며 “이번 팝업스토어는 기존 팝업스토어와는 달리 제품 판매를 넘어 부산 지역 소비자들에게 볼거리뿐 아니라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스피리츠는 지에스 원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원소주 한정판 패키지 총 3만병을 판매할 계획이다. 3만병 가운데 2만1000병은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고 9000병은 GS리테일 온라인 주류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전국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1만4900원이다.
앞서 원스피리츠는 여의도 더현대서울과 신사동 나이스웨더 마켓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때마다 오픈런을 일으키며 원소주 한정 수량을 완판했다. 또 지난 3월31일부터 시작한 원소주 온라인몰 판매는 사재기 방지를 위해 1인당 하루 6병으로 구매를 제한했음에도 1분 만에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오픈 첫날에는 원스피리츠의 예측보다 많은 4만여명의 고객이 동시에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은 “7월 전국 GS25에서 선보이게 될 원소주 스피릿 출시에 앞서 원스피리츠 측과 협업해 고객들에게 재미난 경험을 제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원소주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곧 출시될 신제품 원소주 스피릿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