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신형 C클래스, 두 개의 널찍한 디스플레이로 시인성 높이고 세련된 느낌 더해
S클래스와 동일한 ‘2세대 MBUX’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 적용
외관도 S클래스와 패밀리룩···휠베이스는 이전보다 25mm 늘어나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C클래스가 S클래스의 디자인 및 기능적 특징과 함께 6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이전보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 기능이 탑재된 신형 C클래스는 세련된 디자인 특징으로 한층 더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실내엔 시인성 높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습니다. 차량 중앙엔 11.9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터치식으로 차량 조작을 가능케 합니다. 운전자는 태블릿 PC와 비슷한 느낌의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한 눈에 네비게이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트럴 디스플레이엔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2세대 MBUX는 S클래스에 최초로 적용된 기능입니다. 운전자가 ‘안녕 벤츠’라고 말하면 AI(인공지능)가 응답하는데, 이를 통해 네비게이션·오디오 작동은 물론 다양한 정보 검색이 가능합니다.
운전석에 위치한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에서도 벤츠의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외부로 돌출된 전자식 계기판엔 속력 등 다양한 주행정보 및 타이어 공기압과 같은 차량의 상태가 나타납니다.
실내공간은 이전보다 넓어졌습니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25mm 늘어난 휠베이스(축간거리)는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안전 및 주행보조 기능으론 S클래스와 동일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가 적용됐습니다.
외부 디자인에서도 S클래스의 특징이 엿보입니다. 신형 C클래스는 변경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에이프런 디자인을 통해 S클래스와 패밀리룩을 이룹니다. 이 외에도 LED 헤드램프와 18인치 알로이 휠은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된 ‘더 뉴 C 200 4MATIC 아방가르드’의 판매가격은 6150만원입니다.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32.6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1.3km/ℓ입니다.
AMG 내외장 패키지가 적용된 ‘더 뉴 C 300 AMG 라인’의 가격은 6800만원입니다. 최고출력은 258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의 힘을 지녔고 복합연비는 11.8km/ℓ입니다. 더 뉴 C 300 AMG 라인엔 19인치 휠이 적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