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는 쉽고 다양, 장기투자시 ‘필승’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시사저널e=김은실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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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세는 서학개미! 국내 주식보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 성공확률이 높다는 사실 아시나요? 최근 10년 동안 미국 증시는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어요. 미국인들은 현금 저축 대신 주식에 투자하는 제도와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요. 그래서 늘 주식을 사는 수요가 지속되고 경기에 따라 주가가 흔들릴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해요.
2. 하지만 미국 주식은 이슈에 따라 급등락이 이어져요. 가격제한폭도 없어요. 최근 페이스북(메타) 주가는 한 방에 훅 가버렸어요. 테슬라 주가도 롤러코스터에요. 미국 증시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지만 모든 종목이 우상향하는 것은 아니에요.
3. 그래서 ETF를 권장해요.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우리말로 상장지수펀드라고 해요. 쉽게 말하자면 수많은 종목을 골고루 투자하는 펀드상품이에요. 수십개이상의 종목에 골고루 투자하다보니 특정 종목 주가가 급락해도 전체적으로 큰 손실을 보지는 않아요. 종목처럼 실시간 거래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펀드와 달리 실시간으로 팔거나 살 수 있어 환금성도 좋죠.
4. 미국 ETF를 사려면 해외주식계좌가 있어야 해요. 토스증권이나 카카오페이증권에서 계좌를 만들면 해외주식을 비교적 쉽게 거래할 수 있어요. 삼성증권이나 키움증권 같은 기존 증권사에서 해외주식계좌를 만들면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이 더 많아요.
5. 자 이제 어떤 ETF를 살까요? S&P500이나 나스닥100 ETF가 대표적이에요. S&P500은 전체 미국 증시 시가총액상위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고 나스닥100은 나스닥 증시 시가총액상위 100개로 구성됐어요. 즉 S&P500이나 나스닥100 ETF는 시장에 투자하는 ETF에요.
6. 미국 ETF는 종목명이 길어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알파벳 약자인 티커로 불려요. S&P500 ETF로 가장 유명한 ETF는 1993년 상장된 ‘SPY’에요. SPY 수수료는 연 0.09%인데 이보다 저렴한 연 0.03%의 ‘VOO’와 ‘IVV’도 있어요. 수수료를 감안하면 ‘VOO’나 ‘IVV’를 매수하는게 나아요.
7.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QQQ가 가장 유명해요. QQQ와 똑같지만 주가가 절반 수준인 QQQM도 있어요. QQQ는 기술주로만 구성됐기에 성장률이 높지만 S&P500 ETF보다 변동 폭이 더 커요. 실제로 올해 들어 QQQ는 S&P500 ETF보다 큰 조정을 받았어요.
8. 이외에도 미국 증시에는 정말 다양한 ETF가 상장되어 있어요. 비트코인, 원자재, 헬스케어, 반도체, 전기차 등등 특정 산업에만 투자하는 ETF도 있어요. 본인이 공부하는 만큼 새로운 세계가 열려요. 자 다 같이 ETF 투자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