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장남감 제조업체 ‘영실업’과 할인 이벤트···삼성카드, 여행객 겨냥 마케팅
KB국민카드, 체크카드 고액 결제자에게 포인트리 제공

신한카드(사진 위쪽)과 삼성카드 등 카드사들이 소비가 늘어나는 연말을 맞이에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각 사 홈페이지
신한카드(사진 위쪽)과 삼성카드 등 카드사들이 소비가 늘어나는 연말을 맞이해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각 사 홈페이지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소비가 늘어나는 연말을 맞아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카드사들의 이벤트 경쟁이 한창이다.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로 인해 방역당국의 일상회복 정책은 중단됐지만 카드사들의 캐시백 이벤트 등은 중단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15일까지 ‘신한 Day와 함께, Good Buy 2021’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한Day는 신한카드가 고객들의 편리한 디지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신한카드는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일부를 추첨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인 오는 31일까지 50만원 이상을 이용하는 할부 고객(무이자 포함) 중 1000명에게 1만원 캐시백을, 100만원 이상 이용 할부 고객 200명에게 3만원 캐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자녀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영실업 연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벤트 응모 고객들은 인형 및 장난감 제조기업 ‘영실업’의 공식몰에서 이용할 수 있는 15% 할인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공식몰에서 행사기간 동안 5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5000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두 가지 혜택은 중복 가능하다.

이외에도 신한카드는 ▲패션몰(LF몰·한섬몰·에이블리·무신사)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 ▲영화관(CGV·롯데시네마) ▲온라인서점(알라딘문고·교보문고) ▲신선식품(마켓컬리) ▲인테리어(오늘의집) 등 6개 업종의 가맹점 이용고객 중 총 7000명을 추첨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백 금액과 기준액은 업종별로 상이하다.

KB국민카드도 오는 31일까지 고액 결제자를 위한 체크카드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동안 이벤트에 응모한 후 체크카드를 통해 건당 2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7000포인트리가 지급되며 건당 5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5000포인트리가 제공된다. 건당 100만원 이상 결제 고객은 2만5000포인트리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리 지급은 제일 큰 이용금액 1건에 제한된다.

삼성카드는 연말에 연차를 소진하는 직장인 고객들을 위한 여행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30일까지 아고다,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등 제휴사에서 숙박상품을 예약하고 삼성 개인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 제휴사별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례로 아고다에서는 최대 80%까지 즉시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부킹닷컴에서는 다음 달까지 체크아웃 시 7%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밖에 하나카드는 해외 직구족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하나카드의 ‘해외직구라운지’ 페이지를 통해 100달러(약 1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금액의 10%를 하나머니(최대 3만하나머니)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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