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광군제 맞이 카드사 각종 할인·캐시백 이벤트 나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해외 최대 세일 행사로 꼽히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 시즌이 다가오면서 카드사들이 각종 할인 및 캐시백 제공 등 마케팅 경쟁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자사 고객의 해외서비스 전용 플랫폼인 ‘해외직구라운지’에서 연중 최대 해외 직구 쇼핑 시즌을 겨냥한 ‘블살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 오후 4시 59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하나 마스터카드로 50달러 이상 구매 시 10달러 할인, 100달러 이상 구매 시 20달러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여기에 추가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제공하는 프로모션코드를 활용하면 최대 8달러의 즉시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하나카드는 해외직구라운지를 경유해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아이허브 등 타 쇼핑몰에서 구매할 경우 상시 프로모션인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0% 하나머니 적립(최대 3만 하나머니)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카드도 블랙프라이데이와 광군제를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50달러 이상 결제 하는 우리카드 고객(국내전용·법인·기프트카드 제외) 중 선착순 1만명에게 10달러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같은 이벤트가 2차 진행돼 선착순 5000명 대상으로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배송 대행 및 직구 쇼핑몰 할인도 제공한다. 내달 말까지 몰테일에서 50달러 이상 배송 신청하면 배송비 최대 12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고 아이포터에서 100달러 이상 배송 신청 시 배송비 10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해외 직구 쇼핑몰 비타트라 및 테일리스트에서 각각 50·100달러 이상 이용 시 5·10달러 할인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역시 오는 30일까지 KB국민 국제브랜드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프로모션 코드 입력시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8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벤트 대상 카드로 결제 시 최대 20달러를 즉시 할인해준다. 또한 KB국민 JCB카드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35달러 이상 결제할 경우 선착순 6000명을 대상으로 8달러를 즉시 할인해준다.
신한카드는 오는 28일까지 신한 아멕스(AMEX) 카드로 ‘마이아멕스쇼핑’ 사이트를 경유해 미스터포터, 네타포르테, 루이사비아로마 등에서 쇼핑할 경우 최소 7%에서 최대 18%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살아난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반영해 관련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