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515명, 사망자 24명···어제 10만8536건 검사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27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일에 비해 293명 줄었지만 일요일 기준 최다치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27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06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1만8252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3만8937건이다.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6만9599건이다. 전날 총 10만8536건 검사가 진행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직전일(3120명)에 비해 293명 줄어 5일 연속 3000명대로 나오던 확진자가 6일 만에 20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일요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기준 월요일)으로는 최다치다. 직전 최다치였던 지난 9월 27일(2381명)보다는 446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인 15일) 20005명에 비하면 822명 많다. 유행 규모가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이날 2년 만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하면서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일별 신규 확진자는 2124명→3187명→3292명→3034명→3206명→3120명→2827명이다. 하루 평균 2970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2950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를 보면 서울 1274명, 경기 817명, 인천 159명 등 총 2250명(80.2%)으로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89명, 경남 63명, 광주 57명, 강원 55명, 대구 53명, 충남 47명, 경북 39명, 대전 36명, 전북 34명, 충북 26명, 전남 25명, 제주 17명, 울산 10명, 세종 5명 등 총 556명(19.8%)이다.
한편 위중증 환자는 515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하지만 20일 508명, 21일 517명에 이어 3일 연속 500명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전날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3298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