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부터 편의점, 올리브영까지···각 사에 숨겨진 혜택들

/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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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직 알바생이 전하는 꿀팁’이라는 주제의 글이 공유되고 있다. 커피전문점, 편의점, H&B(헬스앤뷰티)스토어 등 다양한 직종에서 알바를 했던 이들이 숨겨진 혜택을 소비자들에게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전직 아르바이트생은 ‘아메리카노’ 주문에 대해 정리했다. 스타벅스 전직 알바생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일반 아메리카노는 기계로 추출한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는 형식이지만, 스타벅스의 ‘오늘의 커피’는 종이 필터를 이용한 드립으로 훨씬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숨겨진 메뉴’로도 유명하다. 메뉴판에 없는 주문 가능한 음료들이 있다. 스타벅스 고객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비밀 메뉴는 프라푸치노(오레오·트윅스·고디바·캡틴크런치베리·초코나무숲 등), 돌체라떼커스텀, 바닐라더블샷 등이다.

할리스는 멤버십을 가입하면 하루 한 잔 제한으로 샷 또는 시럽을 추가하거나 사이즈업이 가능하다. 이디야는 일회용컵이 아닌 머그컵에 받으면 훨씬 더 많은 양의 음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편의점도 숨겨진 혜택들이 있다. 전직 편의점 알바생은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1+1, 2+1, 2+2와 같은 특가 행사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매달 달라지는 편의점의 특가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대형마트 부럽지 않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신사와 카드 할인을 이용해 편의점에서 더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GS25는 LG유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5% 또는 10%, 일 1회, 결제금액 최대 20만원 한도 내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KT 고객이라면 멤버십 등급에 따라 1000원당 50원 또는 1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CU와 세븐일레븐은 SKT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멤버십 등급에 따라 1000원당 50원, 100원을 할인해주고 있다. 대신 1+1 상품, 2+1 상품, 담배 등 구매 시에는 할인을 적용받을 수 없다.

올리브영에도 숨겨진 혜택이 있다. 올리브영은 각종 화장품과 간식거리 등을 판매하는 H&B스토어다. 2030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집근처에 올리브영이 있는 지역을 칭하는 ‘올세권’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업체다.

다만 올리브영에 갔다가 원하는 제품이 없어 헛걸음하는 경우도 많다. 매장마다 입점된 브랜드가 다르고, 브랜드가 있다 해도 재고가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전직 올리브영 알바생은 “올리브영 앱을 이용하면 된다”고 했다. 올리브영 앱을 이용하면 근처 매장에서 원하는 제품의 재고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올리브영에서는 백화점에 입점된 고급 브랜드 향수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올리브영 플래그십 스토어(특성화 매장)에는 에르메스, 딥티크, 바이레도와 같은 고급 정품 향수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여기에 쿠폰, 포인트 등을 활용하면 백화점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올리브영 전직 알바생은 “올리브영에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매달 25~27일에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달 25~27일은 올리브영 브랜드 세일 기간으로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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