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10일 연속 400명대, 전날 12명 사망···지역발생 1986명 중 수도권 78.2%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6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471명을 기록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06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986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746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3만544건이다.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5만4358건이다. 전날 총 8만4902건 검사가 진행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직전일(2419명)에 비해 413명 줄긴 했지만 지난 10일(2425명) 이후 6일 연속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인 8일)과 비교해도 246명 많다. 일요일에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추석 연휴 직후 확진자가 증가했던 지난 9월 26일(발표일 기준 9월 27일)의 2381명 이후 7주 만이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일별 신규 확진자는 1715명→2425명→2520명→2368명→2324명→2419명→2006명이다. 하루 평균 2254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2236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를 보면 서울 856명, 경기 596명, 인천 102명 등 총 1554명(78.2%)으로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67명, 충남 57명, 대구 48명, 경남 44명, 전북 38명, 강원 35명, 경북 34명, 대전 33명, 광주 25명, 전남 19명, 충북 18명, 제주 10명, 울산 3명, 세종 1명 등 총 432명(21.8%)이다. 

한편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471명이다. 411명을 기록한 지난 6일부터 10일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48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이후 14일 483명, 이날 471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위중증 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도 연일 두 자릿수 발생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는 12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15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0.78%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