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4명, 누적 3000명 넘어···수도권 82.6%-비수도권 17.4%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25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일에 비해 710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460명을 기록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425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409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8만5831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4만9007건이다.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9만5017건이다. 전날 총 14만4024건 검사가 진행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직전일(1715명)에 비해 710명 급증하면서 지난 7일(2224명) 이후 3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주 화요일(발표일 기준 3일) 신규 확진자 2667명보다는 242명 적은 수치다. 특히 지난 1일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방역완화 효과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이번주 중반을 기점으로 확산세가 거세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2482명→2343명→2247명→2224명→1758명→1715명→2425명이다. 일평균 217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214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67명, 경기 863명, 인천 159명 등 수도권이 총 1989명(82.6%)으로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 비중은 지난 9월 10일(74.6%) 70%대로 올라선 이후 70∼80%대를 오르내리면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73명, 경남 60명, 충남 57명, 경북 36명, 전북 35명, 대구 33명, 충북 31명, 대전과 강원 각 23명, 광주 22명, 제주 11명, 전남 7명, 울산 5명, 세종 4명 등 총 420명(17.4%)이다.
한편 위중증 환자는 직전일(425명)보다 35명 늘면서 국내 코로나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인 460명을 기록했다. 직전 최다 기록인 지난 8월 25일 434명보다도 26명 더 많다. 전날에도 위중증 환자수가 74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보면 365명→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460명이다. 5일 연속 400명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14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012명이다. 최근 일일 사망자 수는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평균 치명률은 0.7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