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2095명-해외 16명, 사망자 11명 늘어 총 2808명···어제 의심환자 4만9879건 검사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11명으로 집계됐다. 20일 만에 2000명대에 복귀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11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095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5만8412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9879건이다. 직전일 4만8883건에 비해 996건 많은 수치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9%(1567만8187명 중 35만8412명)다. 이와 별개로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8만7778건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직전일(1952명)에 비해 159명 늘면서 지난 8일(2172명) 이후 20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1952명)가 그 이전 날에 비해 686명 급증한 데 이어 이날 역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2000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1주일 전인 지난 21일(1441명)과 비교하면 670명 많다.
이같은 증가세는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로 전환을 앞두고 지난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이 완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또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긴장감이 이완되면서 모임과 이동량이 증가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1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1438명→1508명→1422명→1190명→1265명→1952명→2111명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555명이다. 이 중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153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보면 서울 785명, 경기 707명, 인천 136명 등 수도권이 1628명(77.7%)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직전일(1582명)에 이어 2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106명, 충남 82명, 충북 54명, 부산 51명, 경북 40명, 경남 34명, 전북 41명, 강원 22명, 전남 12명, 광주 7명, 대전과 울산 각 6명, 제주 4명, 세종 2명 등 467명(22.3%)이다.
한편 사망자는 직전일에 비해 11명 늘어 누적 2808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5명이다. 직전일(341명)에 비해 4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