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048명-해외 25명, 사망자 21명 늘어 2689명···어제 의심환자 5만484건 검사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3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11일 연속 2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3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48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4만4518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5만484건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5%(1529만6834건 중 34만4518명)다. 이와 별개로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8만5221건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일(1050명)에 비해 23명 늘었다. 하지만 2일 연속 1000명대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기준 10월 12일)의 1347명과 비교하면 274명 적다. 방역당국은 이동량 등 지표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를 보면 경기 393명, 서울 296명, 인천 88명 등 수도권이 총 777명이다. 전체의 74.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42명, 경북 41명, 충남 39명, 부산 38명, 대구 34명, 경남 19명, 대전 15명, 전북과 전남 각 14명, 강원 7명, 제주 5명, 광주 3명 등 총 271명(25.9%)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0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1583명→1939명→1683명→1617명→1420명→1050명→1073명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481명이다. 이 중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146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1953명) 이후 11일 연속 2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지난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기간 이동량은 증가했지만 확진자 수는 점진적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직전일에 비해 21명 늘어 누적 2689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이날 사망자 수는 지난 7월 7일 신규 확진자 수가 네 자릿수로 급등하며 시작된 4차 유행 이후 최대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4명이다. 직전일(345명)에 비해 1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