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부터 ‘제 8회 벤츠 기브앤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 개최
접수 15분 만에 1만명 등록 신청···5년간 누적 참가자 6만6000명·총 기부금 36억원
기브앤 레이스 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진행···7년간 누적 기부금 326억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오는 10월 9일부터 양일간 '제 8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 대회를 진행한다. / 사진=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오는 10월 9일부터 이틀간 '제 8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 대회를 진행한다. / 사진=벤츠코리아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대표 사회공헌활동 ‘기브앤 레이스’를 진행한다. 벤츠코리아는 국내 수입자동차 1위 기업으로 국내 수익 일부분을 매년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으며, 그 중 기브앤 레이스는 스포츠를 통한 기부 문화 캠페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오는 10월 9일부터 이틀간 ‘제 8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 대회를 진행한다.

기브앤 레이스는 지난 2017년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시작한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다.

지난 2017년 5월 행사를 첫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누적 참가자 6만6000명, 총 기부액은 36억원을 돌파했다. 참가비를 비롯한 기부금 전액은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취약 계층 아동 및 청소년 의료비와 교육비 등으로 사용된다. 지난 5월 진행한 기브앤 레이스 기부금은 아동 청소년 화상 치료, 심장병 수술, 희귀난치성 질환 등 의료비로 활용됐다.

기브앤 레이스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언택트 방식인 ‘버추얼 런’으로 진행하고 있다. 버추얼 런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48시간 동안 각자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달리기를 할 수 있다. 여기에 GPS 기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본인의 기록과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으로 참가자들은 이에 더해 원하는 만큼 추가 기부금을 낼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벤츠 및 기브앤 레이스 로고가 새겨진 스포츠 티셔츠와 벤츠 캠핑웨건, 패션 마스크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일 일반 접수를 시작한지 15분 만에 1만명이 등록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참가자들이 나눔 달리기의 방식으로 기부에 동참한 열기가 이번 캠페인까지 이어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벤츠만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기브앤 레이스 외에도 한국 사회에 장기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키즈’ ▲산학 협동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스포츠와 기부가 결합된 나눔 확산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기브’ 등이다. 여기에 이달부터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그린 플러스’를 새로 추가했다.

벤츠코리아가 국내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 시장 중요성이 높기 때문이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2016년 BMW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도 BMW와의 격차가 1만대 가까이 벌어진 만큼, 6년 연속 1위 수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 벤츠 판매량에서도 한국은 다섯손가락에 꼽힐 만큼 독일 본사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곳이며, 특히 E클래스는 전세계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따라 벤츠코리아는 한국 고객들에게 사랑받은 만큼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매년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작년에 약 67억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7년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부한 누적 금액은 올해 6월 기준 326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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