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비 0.8원 올라···경유도 0.7원 상승

지난 2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표시된 유가정보./사진=연합뉴스
지난 2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표시된 유가정보./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최근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8원 오른 리터당 1642.6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0.7원 상승한 리터당 1436.9원이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초부터 15주 연속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지난달 중순 상승세를 멈췄다. 이후 5주 연속 소폭 하락하다 이번 주에 소폭 반등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전주보다 0.1원 상승한 리터당 1724.0원이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0.3원 오른 리터당 1617.2원이다. 전국에서 서울만 리터당 1700원을 넘고 다른 지역은 모두 1600원대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617.9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50.2원이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테이퍼링 임박 시사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난방용 석유수요 증가 전망, 이란 핵협상 지연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73.1달러로 전주대비 0.6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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