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안전운전 장려 경품 이벤트 진행···DB손보, 차량무상점검서비스 제공
하나손보, 명절 맞춤 ‘원데이 보험’ 소개···사회공헌 활동도 여전히 ‘활발’

삼성화재(사진 왼쪽)와 한화손해보험(사진 오른쪽) 등 손해보험사들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 맞춤형 마케팅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각 사
삼성화재(사진 왼쪽)와 한화손해보험(사진 오른쪽) 등 손해보험사들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 맞춤형 마케팅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각 사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귀성객이 줄어들자 한동안 명절 관련 마케팅을 중단해왔던 손해보험사들이 이번 추석을 시작으로 하나 둘 마케팅을 부활시키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귀성 차량 운전자들을 위한 안전운전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있으며 교대 운전자 등을 위한 ‘원데이 보험’ 마케팅에 집중하는 보험사도 있다. 예년마다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추석 연휴 동안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장려하기 위해 ‘슬기로운 운전생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화재 홈페이지·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티맵(T MAP) 이벤트 화면 등을 통해 사전에 신청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동안 티맵을 사용해 100㎞ 이상 주행하며 안전점수를 90점 이상 획득하는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커피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차량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휴기간 안전 운전을 장려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의 안전을 위하는 삼성화재가 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자취를 감췄던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도 제한적으로나마 제공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DB손해보험은 자사 자동차보험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국 프로미카월드 313개점에서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오일, 배터리 등 25가지 점검(오토케어 특약 가입 기준)과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했다. 다만 서비스 기간은 지난 17일까지 다소 짧게 제공됐다.

DB손보 관계자는 “손보업계 전체적으로 서비스를 축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명절 연휴 기간 자기차량 이용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은 추석 명절 기간동안 활용 가능한 ‘원데이 보험’들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하나손보가 꼽은 추석 맞춤형 보험들로는 ▲원데이자동차보험 ▲국내여행보험 ▲원데이레저보험 등이 있다.

우선 원데이자동차보험은 귀성길 교대 운전자나 렌터차 운전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하나손보는 업계 최초로 가입대상 차종을 외제차와 승합차, 화물차(1톤 이하), 장기렌터카(1년 이상 대여), 법인차로 확대했다.

국내여행보험은 개인형 뿐만 아니라 자녀까지 함께 보장이 되는 가족형으로도 가입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상해사망, 상해후유장애, 배상책임, 강력범죄보상금, 자동차사고성형치료비까지 보장된다. 원데이레저보험 역시 등산, 자전거 운행 등 레저활동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상해사망, 상해후유장해, 상해입원일당, 골절진단비, 골절수술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연휴 동안 발생하는 위험에 대비해 본인에게 맞는 상품과 가성비를 따져서 가입하는 슬기로운 보험생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명절때마다 진행됐던 손보사들의 사회공헌 활동 역시 올해에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5일 금융감독원과 함께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으며 MG손해보험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동안 서울시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내 장애인 가정 174곳에 한가위 음식을 배달했다. NH농협손해보험도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복지센터 ‘안나의 집’에 20㎏ 쌀 100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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