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토스, 행안부와 손잡고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 지원
6일부터 국민지원금 신청 시작···지급은 다음날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이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통해 오는 5일부터 코로나19 국민지원금 관련 정보 확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민지원금 지급신청은 오는 6일부터 가능하며 1인당 25만원 수준으로 신청 다음날부터 지급된다.
3사는 최근 행정안전부와 손을 잡고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의 하나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안내'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국민비서는 국민에게 필요한 행정 정보를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앱 등 원하는 앱 서비스를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알림 서비스 신청자들은 국민지원금 신청 하루 전날인 오는 5일 네이버앱과 카카오톡, 토스앱을 통해 국민지원금 관련 맞춤형 정보(대상 여부, 금액, 신청 방법, 사용기한 및 사용지역 등)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국민비서 플랫폼을 네이버 등으로 설정해 활용하는 방식이었지만, 네이버앱과 카카오톡, 토스앱에서도 국민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먼저 네이버앱 신청의 경우, 네이버앱 첫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당기거나 상단에 있는 'Na.' 또는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한 후 전자문서 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카카오톡으로는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서 국민비서를 검색한 뒤 '구삐'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입 동의와 알림을 신청하면 된다.
토스의 국민지원금 알림받기는 앱 홈 화면 상단 배너 또는 전체탭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알림받기 버튼을 누른 뒤 동의 절차 한 번만 거치면 국민지원금 관련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국민지원금 비지급 대상자는 국민신문고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결과는 네이버앱 및 카카오톡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이후 국민지원금 신청 날짜인 오는 6일부터 신청 기한과 신청 방법 안내가 네이버앱 및 카카오톡 메시지 등으로 전송될 예정이다. 국민지원금 신청을 완료하고 국민지원금을 받은 이용자는 사용기한이 1개월, 1주일 남았을 때 각각 사용기한 알림을 받는다.
한편 국민지원금은 오는 6일부터 신청을 받고 다음날부터 지급된다. 금액은 1인당 25만원이다. 4인 가구는 100만원, 5인 가구는 125만원, 6인 가구는 150만원을 지급하는 등 가구원 수에 비례해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6월에 부과된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합산액이 일정 기준 이하여야 한다. 4인 가구의 경우 직장가입자는 31만원, 지역가입자 35만원 이내의 경우가 해당한다. 가구 내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가 모두 있는 경우 33만원을 넘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국민지원금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27일까지 약 2개월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하지 않은 금액은 국가 및 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