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대부분 1738명···사망자 11명 늘어 총 2276명
접종 완료 27.9%···신경계 이상반응 사례도 일부 나타나

18~49세 국민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이틀째인 지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백신 접종센터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하는 있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18~49세 국민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이틀째인 지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백신 접종센터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하는 있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1800명대 아래로 집계됐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지난달 7일부터 53일째 네 자릿수다. 백신 접종률은 55.2%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93명 늘어 누적 24만695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841명)보다 48명 줄었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25일 0시 2154명 이후 이틀간 1882명, 1841명 등으로 1800명대 발생을 보이다 나흘 만에 1800명대 아래로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1738명다.

지역별로 서울 559명, 경기 532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에서 1182명(68.0%)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선 556명(32.0%)이 확인됐다. 대구 76명, 부산 75명, 충남 61명, 경남 52명, 대전 48명, 경북 46명, 충북 44명, 강원 39명, 전남 24명, 울산·전북 각 21명, 제주 19명, 광주 18명, 세종 12명이다.

해외유입 확인자는 55명이다. 증상이 있어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1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44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7명, 외국인은 38명이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2276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2%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534명 줄어 2만7686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316명 증가해 21만6989명이다. 격리 해제 비율은 87.87%다.

접종률은 55%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9만8603명 증가한 누적 2834만5045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인구 55.2% 수준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56만1627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1만9927명, 모더나 1만241명이 1차 접종했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접종자는 6808명 증가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54만9112명으로 누적 접종 완료자는 1434만6836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27.9%다.

신규 의심 신고 중 사망 사례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1명, 화이자 4명, 얀센 1명, 모더나 1명 등 17명이다.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77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6건으로 나타났다.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8999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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