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097명-해외 53명, 총 사망자 2046명···어제 4만4401건 검사, 양성률 2.59%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50명으로 집계됐다. 7일 연속 1100명을 넘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50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97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53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29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4401건이다. 직전일 1만7620건에 비해 2만6781건 많은 수치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59%(4만4401명 중 1150명)다. 직전일 6.24%(1만7620명 중 1100명)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5%(1096만4299명 중 17만29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직전일(1100명)에 비해 50명 늘었다. 월요일(발표일 기준 화요일) 확진자 수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였던 지난해 12월 29일 1044명에 비해 106명 많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일별 신규 확진자는 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이다. 이 기간 1300명대가 3번이다. 1200명대와 1100명대가 각 2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1251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199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14명, 경기 313명, 인천 67명 등 수도권이 794명(72.4%)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5일 연속(990명→994명→963명→1021명→964명) 900명대를 보였다가 전날부터 2일 연속(775명→794명) 700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91명이다. 5일 연속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남 49명, 부산 47명, 대구 36명, 충남 32명, 대전 31명, 강원과 제주 각 19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광주 9명, 세종과 경북 각 8명, 울산과 충북 각 7명 등 총 303명(27.6%)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22.1%→22.7%→24.7%→27.1%→27.6%를 나타내며 5일 연속 20%를 넘어 30%에 육박하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직전일에 비해 2명 늘어 누적 2046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20%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이다. 직전일에 비해 8명 많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096만4299건이다. 이 중 1061만487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7만913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