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594명-해외 17명, 누적 14만6303명···어제 3만2079건 검사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1명으로 집계됐다. 2일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1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9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6303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2079건이다. 직전일 3만6200건에 비해 4121건 적은 수치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90%(3만2079명 중 611명)다. 직전일 1.66%(3만6200명 중 602명)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1007만6862명 중 14만6303명)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직전일(602명)에 비해 9명 증가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진행되면서 일일 확진자 수는 400∼7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상황이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611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이다. 5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592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2명이다.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3명, 경기 17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11명(69.2%)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33명, 대구 29명, 충북 24명, 대전 21명, 강원 16명, 부산 15명, 제주 10명, 경북 9명, 울산과 충남 각 7명, 전남 4명, 광주와 세종 각 3명, 전북 2명 등 총 183명(30.8%)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부천시 레미콘 업체와 관련, 13명이 감염됐다. 또 경기 화성시 지인-어린이집 사례에서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달서구 교회와 관련해 7명, 강원 원주시 아파트 건설현장과 관련해 6명, 제주 제주시 지인모임에서 5명이 각각 확진됐다.  

한편 사망자는 직전일에 비해 2명 늘어 누적 1979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5%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4명이다. 직전일(146명)에 비해 8명 늘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007만6862건이다. 이 중 980만23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3만32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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