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360대 차량 교체
“교체 완료 시 4년간 이산화탄소 약 2251톤 저감 효과 기대”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의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한다.

20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최근 친환경 차량 전면 교체를 위해 전환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친환경 차량 교체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용마로지스, 수석 등 모든 그룹사가 동참하며 업무용 차량을 연도별 교체주기에 따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1년 79대, 2022년 111대, 2023년 89대, 2024년 81대로 총 360대의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한다. 또 현재 동아ST, 동아제약 임직원 영업용 차량 중 약 70%가 하이브리드차로 운행되고 있는데, 단계적으로 나머지 임직원 영업 및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차로 교체해 나간다. 이와 더불어 국내 전기차 인프라 구축 현황에 맞춰 전기차 도입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하이브리드차는 내연 엔진과 전기차의 배터리 엔진을 동시에 장착해 기존 차량보다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연비를 개선한 친환경 자동차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하이브리드차 전환을 통해 4년간 이산화탄소를 약 2251톤(차량 1대당 연간 3만Km 운행 기준)까지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전기차로 교체 시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사회책임협의회 발족과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등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플라스틱 제로(Plastic-Zero)’ 캠페인,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숲 조성,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자발적 협약’을 통한 포장재·재질구조 개선 등의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2024년까지 전환 가능한 모든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바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변화에 앞장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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