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공간에 첨단안전·편의사양 탑재해 다용도 활용

현대자동차가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를 출시했다. 스타리아는 학원차로 친숙한 스타렉스의 후속모델로, 승합차급의 넓은 실내공간에 미래감성의 디자인과 첨단 주행·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 소비자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디자인은 공개 당시부터 국내 고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스타리아(Staria)는 별을 의미하는 ‘스타’와 물결을 뜻하는 ‘리아’의 합성어로 현대차는 별 사이를 영유하는 우주선을 콘셉트로 삼아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존 스타렉스의 밋밋하고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전면부는 현대차 로고 위를 가로지르는 주간주행등과 8개 아이스 큐브 타입의 풀 LED로 이뤄진 헤드램프, 입체적인 메쉬패턴의 그릴을 통해 스타리아만의 독특한 인상을 완성했다.

다소 답답했던 스타렉스와 달리 개방감을 넓히는데도 충실했다.

전면부 윈드실드는 스타렉스때보다 커져 운전자의 전방 시야 확보가 수월해졌다. 측면부도 벨트라인을 아래로 내리고 유리창 비율을 키워 2·3열 탑승자에게도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다. 후면부는 유리창을 키워 개방감을 강조했으며, 간결하고 매끈한 디자인의 수직형 리어램프를 적용해 차체가 더 커보이는 효과를 준다.

실내 운전석의 경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공조 전환 조작계를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컬러 LCD 클러스터를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해 운전자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클러스터 하단, 오버헤드 콘솔, 센터페시아 상·하단 등에 수납공간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에는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적용돼 무중력 공간에 있는 듯한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의 2열에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를 적용해 이동시 2열과 3열 탑승객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승합용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과 투어러 11인승은 롱 슬라이딩 레일을 적용했으며, 최대 1080㎜의 화물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첨단 주행안전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스타리아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기본 사양으로 갖췄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추가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다.

스타리아는 디젤과 LPG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향후 수소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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