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본문]

1.금은 지난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金’ 소리 나던 투자 자산이었습니다.

2.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지난해 8월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선 것이죠.

3.금융기관 중에선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던 곳도 많았습니다.

4.그러나 고공행진을 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금값은 지속적으로 내려갔습니다. *3월 30일 온스당 1686달러.

5.금값의 하락을 두고 다양한 분석들이 나옵니다. 경기 회복 기대에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금값이 떨어졌다는 것이 대표적이죠.

6.그러나 다양한 분석 중에서도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고 있다는 주장이 눈에 띕니다.

7.안전자산의 역할을 비트코인이 하면서 금을 대신한다는 것이죠. 이미 ‘디지털 금’이라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입니다.

8.JP모건은 2020년 4분기부터 2021년 1분기까지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이동한 자금은 70억달러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9.채권 금리와 달러 가치에 따라 출렁이는 금 보다 비트코인이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유리하다는 게 그 이유로 분석됩니다.

10.반대로 이는 일시적 현상이며 가치평가가 쉽지 않아 실물자산인 금을 절대 대체할 수 없다는 주장도 존재합니다.

11.유보적으로 금의 대체재보다는 보완재로 존재할 가능성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12. 비트코인으로 흔들리는 금의 정체성, 과연 금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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