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약 643명···예방접종자 10만2390명↑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내 의료진들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내 의료진들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총 658명으로 집계됐다. 전일(673명)과 비교하면 소폭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630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213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경기 지역에서도 204명으로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33명)과 경남(36명), 경북(28명), 울산(25명), 대구(10명) 등에서도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적인 4차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28명으로 아시아(중국 외)에서 22명의 확진자가 유입됐으며 유럽(4명)과 아메리카(1명), 아메리카(1명)에서도 확진자가 유입됐다. 국적은 내국인 11명, 외국인 17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검역 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 7명, 지역 사회에서 발견된 확진자 2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부터 최근 1주일간 1일 확진자 수는 500명대와 700명대를 넘나들었다. 11일 614명에서 12일과 13일 각각 587명,542명으로 소폭 줄어들었으나 14일 731명으로 급증했다. 15일과 16일에는 각각 698명, 673명으로 조금 줄어들었다.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역 643명이며 지역 발생만 따졌을때는 약 621명으로 줄어든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을 넘어선 것이다.

한편 이날 기준 1차 예방접종자는 10만2390명 증가해 148만2969명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99만8736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48만4233명이다. 2차 접종자 수는 전일 6만571명에서 6만577명으로 6명 늘어났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만2119건이며 신규 신고 건수는 106건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790명에서 1794명으로 4명 늘어났으며 위중증 환자는 111명에서 108명으로 3명 줄어들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8056명으로 전일(7934명) 대비 122명 증가했다.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34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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