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몰 앱 이용해 오전 8시 주문하면 오후 6시 수령

세븐일레븐 모델이 칠성몰 와인 픽업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모델이 칠성몰 와인 픽업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 사진=세븐일레븐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세븐일레븐이 롯데칠성음료 온라인 공식몰 ‘칠성몰’과 함께 와인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 모바일 앱에서 오전 8시에 와인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6시에 주문한 와인을 찾아갈 수 있다.

와인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칠성몰에서 원하는 와인을 예약하고 수령 날짜와 희망 점포를 선택한 뒤 결제해야 한다. 알림톡을 받으면 지정된 날짜에 가까운 세븐일레븐을 방문해 신분증과 주문 확인증을 제시한 뒤 상품을 수령하면 된다.

칠성몰은 1만원 이하 초저가 와인부터 100만원대 프리미엄 와인까지 프랑스, 칠레 등 세계 각지 와이너리에서 수입한 다양한 가격대 상품을 판매한다. 현재 전국 1000여개 점포에서 와인을 판매하고 연내 6000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모바일앱을 통한 ‘와인 당일 배송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세븐앱’에서 오전 8시까지 와인을 예약하면 당일 오후 6시에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는 수도권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와인은 편의점 주류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30.1%)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플랫폼 ‘푸드드림’을 중심으로 현재 2800여 점에서 와인 특화 매대를 운영한다.

고상봉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이번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편의점에서 와인을 찾는 소비자 선택 폭과 이용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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