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5월19일까지 스타벅스 우산 증정 이벤트
전용앱에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e머니’도 론칭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마트가 오는 8일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한다. 유통업계 최초 한정판 스타벅스 우산을 증정하는 스탬프 적립 이벤트도 함께 연다.
이마트는 오는 8일 이마트 앱을 개편하고 다음달 19일까지 6주간 스타벅스 콜라보 우산을 증정하는 프리퀀시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앱에서 ‘이마트+스타벅스 이벤트 스탬프 카드’를 만들어 적립하면 스타벅스 콜라보 우산을 증정하는 프리퀀시 행사다. 스타벅스가 프리퀀시 행사를 열 때마다 해당 상품이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스타벅스의 인기에 힘입어 개편된 이마트 앱도 덩달아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에서 7만원 이상 결제하고 이마트 앱으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스탬프 1개가 발급된다. 하루에 한 개 스탬프만 적립할 수 있다. 총 5개의 스탬프를 적립한 선착순 10만명에게 스타벅스 콜라보 우산이 증정된다. 스타벅스 우산은 그린, 그레이, 블랙 3가지 컬러로 구성된다.
이마트는 이번 전용 앱 개편과 함께 ‘흥행 보증 상품’인 스타벅스 굿즈를 통해 이마트 앱과 오프라인 매장 소비자를 끌어 모은다는 계획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21주년을 맞아 지난해 7월 한정판 우산을 판매한 바 있다. 당시 스타벅스 우산 가격은 2만5000원이었으나 중고 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에서 실제 판매 가격보다 오른 가격에 팔린 바 있다.
또 지난해 10월 말 SSG닷컴과 스타벅스가 협업해 선보인 새벽배송 보랭가방 ‘알비백’은 이틀 만에 준비 수량 10만개 중 4만개가 예약되는 등 스타벅스 굿즈에 대한 고객 선호도를 입증했다.
여기에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이마트 앱 전용 쇼핑 포인트 ‘e머니’도 론칭한다. e머니는 이마트 앱으로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면 적립할 수 있고, 매장에 비치된 전단에 ‘e머니 로고’가 표기된 QR코드를 촬영하면 광고영상 시청 후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다만 e머니는 트레이더스와 점외 전문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신세계포인트나 SSG머니로 전환도 불가하다.
최훈학 마케팅 담당 상무는 “고객중심적 사고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해 스타벅스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e머니 제도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