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시사저널e=김은실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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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기업의 핫 키워드는 ‘ESG’입니다.
2. ESG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적책임), Governance(지배구조)를 이르는 말인데요.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중요시하고,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개선해야만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다는 기조입니다.
3.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열풍입니다. 유럽연합(EU)은 기업들의 ESG 경영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역시 탄소중립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며 ESG를 강조합니다.
4. 우리나라도 단계적으로 코스피 상장사들의 ESG정보 공시를 의무화하는데요. 오는 2030년에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가 ESG 정보 공시를 해야 합니다.
5. 국내에서도 SK, GS, 네이버, 카카오 등이 올해 ESG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사업계획을 밝힌 적 있죠.
6. 이런 흐름에 발맞춰 스타트업들도 ESG 경영을 시작했습니다.
7.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상위그룹에 선정됐습니다. 일회용품 덜 쓰기 운동,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 등이 좋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8. 중고거래를 통한 자원 재사용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 당근마켓, 전등끄기 캠페인 ‘어스아워’에 참여하는 야놀자도 있습니다.
9. 특히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도 ESG에 신경 쓰는 기업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10.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전 세계 ESG 투자자산 규모는 2012년 13조3000억달러(1경5029조원)에서 2020년 40조5000억달러(4경5765조원)로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11. 기업들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ESG시대’는 더 빠르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