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기업시민 이념 선포 후 2019년 기업시민헌장, 2020년 기업시민 실천 제정
가이드(CCMS) 제정으로 지속가능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 마련
지난해 국내 최초 ESG 전담조직, 올해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각각 신설로 ESG경영 박차
수소경제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 비전 제시 및 2050 탄소중립 공동 선언으로 탈탄소 시대 선도
친환경 제철소 구축 앞장···친환경청정설비 SCR 설치, 밀폐형 원료 저장 설비 '사일로' 준공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최근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 환경적(E), 사회적(S) 책임을 다하지 않거나 지배구조(G)가 불건전한 기업의 재무 성과가 갑자기 악화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투자기관 및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이 ESG관련 활동 성과의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또 이해관계자들은 공개된 기업의 ESG정보를 투자 의사결정에 반영하고 있어, 기업 주가 및 가치평가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2018년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경영 전반에 걸쳐 적극 반영시키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 전문분석기관인 WSD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에 11년 연속 1위로 선정됐고, S&P Global Platts의 Global Metals Awards에서 철강산업 리더십(Steel Industry Leadership)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철강업계를 리드하는 대표기업으로서 기업의 ESG활동에 대해 더욱 무게를 두고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 회사내 유관부서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주요 기관투자자를 비롯한 주주 및 언론매체들에게 설명회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 수시로 관련사안을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발간한 기업시민보고서는 국내외 관련 업계 벤치마킹과 이해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의견 수렴 범위를 확대하고 GRI(국제 보고서 가이드라인), *TCFD(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 테스크포스) 권고안,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기준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과 UN SDGs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고려해 회사가 직면한 이슈들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또한 작년 12월 13일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TCFD 권고안을 반영한 기후행동보고서(POSCO’s Dialogue for Climate Action)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포스코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중단기 목표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개발 중인 다양한 저탄소 솔루션을 소개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저탄소 기술을 언급하고 있다. 1단계로 에너지효율향상과 경제적 저탄소 연원료로의 대체를 추진하고, 2단계에는 스크랩 활용 고도화와 CCUS 적용, 3단계에서는 기존 FINEX 기반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하여 궁극적으로 수소 환원과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탄소중립 제철 공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1년 1월 Carbon Free 제철기술 개발 조직인 ‘저탄소공정연구그룹’을 신설하는 등 탄소중립 시대를 리딩 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ESG전담 조직 신설,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신설로 ESG경영 박차
포스코는 2018년 7월 최정우 회장의 취임과 함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선포했다. 기업시민 선포 년 후인 2019년 7월에는 임직원들이 기업시민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으로서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했다. 그리고 2020년 8월에는 헌장 선포 1주년을 맞아 기업시민이라는 목적지로 안내할 구체적인 지도로‘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를 제정했다.
기업시민 실천가이드는 임직원들에게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데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도록 기획·재무, 생산, 마케팅, 구매, R&D(연구개발) 등 전사 업무를 총 13개의 모듈로 분류하고, 임원부터 직원들까지 참여한 토론을 거쳐 내용을 작성하고 수정해 현장의 언어로 모듈별 미션·사례·배경·가이드·요약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기업경영활동에 ESG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요 회사 투자기관 및 주주들의 ESG 정보 활용이 증대됨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담 조직인 ‘ESG그룹’을 ‘기업시민실’내에 신설하고 운영 중에 있다.
포스코는 ESG를 일종의 기업 경영활동을 점검하기 위한 렌즈라고 생각하고 ‘ESG그룹’을 통해 업무 전반을 점검 중이다. ‘ESG그룹’은 글로벌 표준 및 대외 평가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업무 지침과 시스템을 개선하고, 그 내용과 수준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시민활동’ 성과를 ESG 관점에서 대내외와 체계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사회적 가치 측정 등 ESG연구도 지속 추진 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포스코는 지난 12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김신배 사외이사를 ‘ESG위원회’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ESG위원회’신설을 통해, 기후변화 관련 저탄소 정책과 안전·보건 등에 대한 계획을 검토하고 이행사항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철강업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중립을 비롯한 환경문제와 안전사고 이슈 등을 최고 경영층에서 엄중히 인식하고, 이사회 차원에서 장기적인 계획과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미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커지면서 우리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이 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ESG 경영을 강조한바 있다.
◇ 수소 500만톤 생산체제 구축해 탈탄소 시대 선도
포스코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Carbon Neutral)’ 달성을 선언한 바 있다. 기후변화 대응이 인류의 최대 도전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포스코가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은 CO₂배출이 불가피한 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선언이다. 한·중·일 등 대형 고로 생산체제에 기반한 아시아 철강사로는 처음으로 탄소중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으로서, 매우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했다는 평가다.
포스코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이나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그린스틸’을 생산할 수 있는 ‘저탄소 경쟁력’을 ‘100년 기업 포스코’ 실현의 주요 시금석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2030년 20%, 2040년 50% 감축이라는 중단기 목표와 단계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1단계로 에너지효율향상과 경제적 저탄소 연원료로의 대체를 추진하고, 2단계에는 스크랩 활용 고도화와 CCUS 적용, 3단계에서는 기존 FINEX 기반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해 궁극적으로 수소 환원과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탄소중립 제철 공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최정우 회장은 “탄소중립 달성 과정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할 뿐만 아니라, 혼자서 해낼 수는 없고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특히 “청정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촉진될 수 있도록 산업계, 정부, 투자자 모두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수소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2050년까지 수소 5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 사업을 개척하고, 탈탄소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 등의 핵심 기술 및 생산 역량을 조기에 갖추고 수소 사업을 그룹 성장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해 미래 수소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미래 청정에너지의 핵심인 수소를 주도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탄소 중립 사회를 위한 국가 수소생태계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포스코는 철강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Cokes Oven Gas)와 천연가스(LNG)를 이용한 연간 7천톤의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약 3500톤의 부생수소를 추출해 철강 생산 중 온도 조절과 산화 방지 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수소 연료전지 분리판용 철강제품을 개발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소차에 공급하는 등 수소 생산과 이용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향후 포스코는 수소를 활용한 철강 생산 기술인 ‘수소환원제철공법’ 연구와 수소를 ‘생산-운송-저장-활용’ 하는데 필요한 강재 개발, 부생수소 생산 설비 증대, 수소 생산 핵심기술 개발 등의 역량 강화는 물론 ‘그린수소’ 유통 및 인프라 구축,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대규모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부생수소 생산 능력을 7만톤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글로벌기업과 손잡고 ‘블루수소’를 50만톤까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그린수소’는 2040년까지 2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2050년까지 수소 500만톤 생산체제를 완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2050년까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한 수소환원제철소를 구현해 철강분야에서도 탈탄소·수소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수소환원제철공법이 상용화되면 최대 연간 370만톤의 ‘그린수소’가 필요하게 되어 최대 수소 수요업체이자 생산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 철강업계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세아제강, 심팩 등 6개 철강사들은 지난달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학계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그린철강위원회’ 출범식에서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국내 산업계 최초로 정부의 탄소중립 비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린철강위원회는 철강업계의 2050 탄소중립 논의를 위해 꾸려진 산·학·연·관 협의체로, 한국철강협회 최정우 회장(포스코 회장)과 연세대학교 민동준 부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지난해 12월 포스코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며 ‘그린철강’ 이행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철강업계는 이번 공동선언문을 통해 △새로운 기술 개발과 생산구조 전환을 통한 탄소 배출 감축 노력 △그린철강위원회를 통한 정보와 의견 공유 활성화 △정부 정책 과제 발굴 및 제언과 미래 지속 가능 경쟁력 향상 추진 △국제협력 강화 등 주요 추진방향을 확인했다.
철강업계는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효율 개선, 저탄소 원료 대체, 철 스크랩 재활용 증대 등을 통한 순환 경제 구축과 공정 효율화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 수소환원제철 기술, 수소 저장 및 이송용 강재 개발 등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계의 노력과 공감대를 철강업계는 물론 수요기업‧협력사 등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최정우 한국철강협회장은 “철강 탄소중립은 철강업계가 과거에 극복해 왔던 공급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 철강재 수입 증가 등 여러 도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어려운 도전으로, 원료·공정·설비·마케팅 등 모든 측면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며 “앞으로 철강산업은 지속적인 투자와 수소환원제철 등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그린산업’으로 전환하여 한국이 탄소중립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탄소중립의 도전을 리스크가 아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업계의 비상한 각오는 물론 정부의 전폭적인 협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적극 지원을 표명했다. 성윤모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저탄소사회로의 이행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산업계가 과감한 기술혁신과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철강업계 외에도 정유, 석유화학, 자동차, 시멘트 등 주요 산업계와 민·관 협의체를 운영해 2050 탄소중립 대전환을 위한 심도 있는 지원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디.
◇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앞장
미세먼지는 대기중으로 직접 배출되는1차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이 대기 중에서 화학반응을 통해 일으키는 2차 미세먼지가 있다. 일찍이 탈황설비 도입을 마친 포스코는 지난 2년간 질소산환물 저감에 중점을 두고 환경설비 개선을 진행했다.
먼저 포항제철소 3개 소결공장에 ‘선택적 촉매환원’(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설비 적용을 지난해 10월 완료했다. SCR은 질소산화물을 90% 이상 제거할 수 있는 탈질 기술로, 이 기술은 2018년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가 설립한 미세먼지연구센터에서 완성됐다.
또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운영하는 부생가스 발전설비에도 SCR을 적용해 질소산화물 제거 효율을 92%로 대폭 높였으며, 포항의 노후된 발전기를 대체하기 위해 연내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신규 부생가스발전기에도 SCR이 적용된다.
포스코는 비산먼지와 분진 발생을 줄이기 위해 밀폐형 저장시설을 확대하고 주요 설비의 집진 성능 향상도 추진했다. 포항제철소에서는 5만톤급 사일로(Silo) 8기를 최근 준공해 옥내 원료저장능력이 40만톤 늘어났다. 사일로는 석탄, 석회석 등의 원료를 밀폐된 옥내에 보관해 원료 가루가 날리는 것을 차단한다. 이로써 포스코가 운영하는 옥내저장시설 능력은 모두 218.5만톤으로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밀폐형 저장시설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과 광양제철소는 소결공장의 집진설비를 보완하고 신규 집진기를 추가해 전체 집진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광양 1제강공장은 전로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흡입하는 집진설비의 성능을 개선했으며, 슬래그 냉각방식도 개선하여 먼지 발생을 종전 대비 70% 이상 줄였다.
고로의 ‘안전밸브’(블리더) 장치도 본격 개선할 계획이다. 블리더는 고로 내 압력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안전장치로, 약 2달에 한번 고로 정비를 위한 휴풍시 또는 고로내 상황이 불안정한 비상상황에서 열리도록 돼있다. 지역사회에서는 그동안 블리더 작동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개선요구가 높았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해 광양제철소 3고로 개수시에 배출가스 여과 장치와 연결되는 세미브리더를 확관하는 등 블리더 운영방법을 개선했다.
포스코는 다른 고로에도 앞당겨 적용하기 위해 안전리스크를 고려한 개선방식을 도출하고, 올해 8월까지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각 1개 고로에 추가로 적용한다. 이후 개선효과와 안정성 등 종합검증을 거쳐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모든 고로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더욱 촘촘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TMS시스템(Tele-Monitoring System)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포항제철소는 현재 30개소에서 132개소로, 광양제철소는 42개에서 95개를 추가 설치해 137개소로 늘어난다. TMS는 5분마다 굴뚝에서 배출하는 가스 농도를 측정해 관계 기관에 전달되고, 환경부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시-포항제철소 대기개선 TF’, ‘광양시-광양제철소 대기환경개선 공동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과제를 지자체, 지역사회와 함께 발굴·개선하고, 결과를 공유해오고 있다.
◇ 전세계 철강회사 최초 ESG 채권 발행 성공
포스코는 2019년 7월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ESG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ESG 채권은 환경친화, 사회책임,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포스코는 친환경사업 자금조달을 위한 그린본드(Green Bond)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소사업 자금조달을 위한 소셜본드(Social Bond)를 결합한 지속가능채권(Sustainablilty Bond)을 발행했다.
당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는 ESG채권발행을 통해 에너지, 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새로 조달하는 자금으로 전기차 배터리 소재관련 신사업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철강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활동 등 그룹 신성장, 친환경 사업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