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452명, 해외 18명 집계···사망자 1648명, 양성률 1.31%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0명으로 집계됐다. 2일 연속 400명대다. 이 수치는 19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70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5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3733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5900건이다. 직전일 4만1175건에 비해 5275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31%(3만5900명 중 470명)다. 직전일 1.08%(4만1175명 중 446명)에 비해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93만8884명 중 9만3733명)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직전일(446명)에 비해 24명 늘었다. 이는 지난 2월 19일(561명) 이후 19일 만에 최다 수치다. 올 들어 서서히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다시 증가 조짐을 보인다. 최근 1주일(3.4∼10)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470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5번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2명, 경기 199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총 354명이다. 전체 지역 발생의 78.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울산 21명, 강원 20명, 충북 18명, 부산과 경남 각 7명, 충남 6명, 전북 5명, 경북 4명, 대전과 전남 각 3명, 제주 2명, 대구와 광주 각 1명 등 총 98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직전일(128명) 세 자릿수까지 올랐다가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다.    

한편 사망자는 직전일에 비해 3명 늘어 누적 1648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위중증 환자는 총 123명이다. 직전일에 비해 5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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