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그나와 합작법인 공식 출범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전자가 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관련 사업 분할 승인 안건을 상정한다.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 안건이 승인되면 오는 7월 합작법인이 공식 출범한다.
25일 LG전자는 내달 24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관련 사업 분할 계획서 승인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말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을 대상으로 물적분할을 의결한다. 분할회사인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이어 마그나는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다.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합작법인은 오는 7월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이번 주총을 통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상정한다. 사내이사로 배두용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재선임하고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로는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한다.
LG전자는 이번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주주들의 요구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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