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590명, 해외유입 31명···사망자 총 1538명, 양성률 1.32%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일 대비 164명이 증가했다. 38일 만에 600명대에 복귀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1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90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494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7077건이다. 직전일 5만630건에 비해 3553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32%(4만7077명 중 621명)다. 직전일 0.90%(5만630명 중 457명)에 비해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26만567명 중 8만4946명)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직전일(457명)에 비해 164명 더 많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유행’은 정점(12월 25일, 1240명)을 찍은 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1주일(2.11∼17)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504명→403명→362명→326명→343명→457명→621명이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도 지난달 10일(623명) 이후 최다를 기록하며 600명에 육박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47명, 경기 147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415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200명 안팎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비수도권은 충남 74명, 부산 18명, 전남 15명, 경북 14명, 대구 12명, 울산 9명, 대전과 경남 각 7명, 충북과 전북 각 6명, 강원 3명, 광주와 세종 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75명이다. 지난달 29일(189명) 이후 가장 많다.
한편 사망자는 직전일에 비해 4명 늘어 누적 1538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다. 위중증 환자는 직전일에 비해 3명 늘어 총 16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