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326명···서울 141명·경기 109명 등
해외유입 46명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다···아시아 19명·아메리카 13명 등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사우나, 병원, 교회 등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393명)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일 451명을 기록한 이후 3일 연속 300명대 확진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전일 366명보다 40명 줄어든 326명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1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경기에서도 10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15명)과 대구(11명), 광주(10명)도 두 자릿수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서울 강북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등에 위치한 사우나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광주 서구 인디옥교회 등 기존 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에서도 꾸준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일(27일)보다 19명 늘어난 4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26일(46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유입 추정 국가는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이 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메리카(13명), 아프리카(10명), 유럽(3명), 중국(1명)이 그 뒤를 이었다. 46명 중 2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19명은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을 받았다.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8만524명에서 8만896명으로 늘어났으며 격리 해제자는 7만505명에서 7만865명으로 360명 늘어났다. 사망자는 7명이 추가로 발생해 1471명이 됐으며 위중증 환자는 197명에서 190명으로 줄어들었다.
6일 기준 일일 검사 건수는 2만3622건으로 전일(4만6175건)보다 2만2553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