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장 공장 신축현장 신년 첫 행보, 투자 경과 점검···“시설 투자 이상무”
대규모 도장 공장 올해 1분기 내 완공·가동 예정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GM 사장이 창원 사업장을 방문해 도장 공장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또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8일 한국GM은 카젬 사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이 전날 창원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년 첫 현장 행선지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생산하게 될 창원 사업장을 방문한 카젬 사장은 신축 중인 도장 공장 공사 현장의 안전과 투자 진척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카젬 사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환경에도 도장 공장 신축 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해 준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안전은 우리 모두의 최우선 과제이며, 우리 사업장에서 함께 일하는 모든 개인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면서 신축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우리의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규모 공사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카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18년 확정한 경영 정상화 계획에 따라 약속된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특히 한국GM이 경영 정상화의 핵심 중 하나인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를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계획대로 진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GM은 창원공장 내 대규모 도장 공장 신축 공사를 올해 1분기 내로 완공하고, 완전 가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여타 생산 설비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