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추첨 통해 골드바 및 한우세트 증정···농협은행, 농촌사랑상품권 제공
신한은행, GS리테일과 맞손···편의점·프레시몰 상품권 지급

하나은행(사진 위쪽)과 NH농협은행(사진 아래쪽), 신한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새해맞이 적금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사진=각 사
하나은행(사진 위쪽)과 NH농협은행(사진 아래쪽), 신한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새해맞이 적금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사진=각 사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국내 은행들이 새해를 맞이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소(牛)의 해를 기념해 한우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하거나 유통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쿠폰을 제공하는 등 이색적인 내용들도 포함돼 있어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함께해주신 60년, 그 은혜에 보답하겠소’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26일까지 진행되며 새해 및 농협 출범 60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는 ▲새해 모두 부자되세요 ▲하나로 모아모아 ▲행복한 우리집 등 총 3가지 이벤트가 있다. ‘새해 모두 부자되세요’는 해당 기간 내 예·적금 상품에 가입한 개인고객 중 추첨을 통해 농촌사랑상품권 100만원(1명)과 농촌사랑상품권 30만원(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상품권(100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하나로 모아모아’는 해당 기간 내 NH오픈뱅킹에서 타행계좌를 등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PRO(1명), 에어팟PRO(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상품권(100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우리집’은 해당 기간 내에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신규 가입한 고객들을 위한 경품 행사다. 추첨을 통해 LG로봇청소기(1명), 퓨리케어 미니(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상품권(100명)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신축년의 시작을 농협은행의 새해맞이 이벤트와 함께해 풍성하고 행복한 2021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역시 지난달 24일부터 새해 맞이 ‘적금으로 만드는 소소한 행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제공되는 혜택에 따라 ▲부자되소·건강하소 ▲맛좀보소 ▲마셔보소 3가지로 나뉜다.

‘부자되소·건강하소’ 이벤트는 영업점 및 모바일·인터넷 뱅킹을 통해 적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골드바를, 20명에게는 한우세트를 증정한다. ‘맛좀보소’는 아직 하나은행 적금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를 통해 적금에 가입한 고객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파리바게트 상품권을 제공한다.

‘마셔보소’는 새해 주말에 하나원큐 앱을 통해 적금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총 1만2500명에게 한도소진시까지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2일이 아닌 9일 토요일부터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유통기업 GS리테일과 함께 새해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내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쏠XGS 100만원 챌린지 적금’ 이벤트는 선착순 5만명에 한해 혜택이 제공된다. 적금에 가입해 목돈 마련에 도전하는 고객에게는 GS25 편의점 2000원 쿠폰을 즉시 지급하며 적금을 통해 100만원 모으기 챌린지에 성공한 고객에게는 GS프레시몰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설정한 자동이체를 완료할 경우 주 1회 완료도장도 받을 수 있다. 이는 고객이 중도에 목돈 마련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기위해 마련된 장치로 완료도장을 5개 모을 때마다 GS프레시몰 3000원 쿠폰(최대 1만2000원)이 제공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GS리테일과 협업했다”며 “2021년에는 GS리테일 쿠폰으로 재미있게 목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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