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940명, 해외유입 27명···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1007명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67명으로 집계돼 3일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갔다. 반면 사망자는 21명 늘어 900명을 돌파했다. 누적 확진자도 6만명을 넘어섰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67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40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740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4358건이다. 직전일 6만1343건에 비해 6985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8%(5만4358명 중 967명)다. 직전일 1.71%(6만1343명 중 1050명)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421만3880명 중 6만740명)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직전일(1050명)에 비해 83명 적다. 지난달 중순 시작된 3차 대유행이 한 달 반이 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1241명→1132명→970명→807명→1045명→1050명→967명을 기록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54일째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직전일(1025명)에 비해 85명 줄었다. 최근 1주일(12.25∼31)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30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007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65명, 경기 219명, 인천 59명 등 수도권이 643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72명, 강원 36명, 울산 35명, 대구 32명, 충북과 경북, 경남 각 22명, 충남 17명, 전북 11명, 제주 9명, 광주 8명, 대전 6명, 전남 5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9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만740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직전일에 비해 21명 늘어 누적 900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직전일에 비해 12명 많은 3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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