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104명, 해외유입 28명···총 사망자 793명, 양성률 3.77%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으로 집계됐다. 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총 사망자는 800명에 육박했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32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0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5902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58건이다. 직전일 5만7147건에 비해 2만7089건 줄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77%(3만58명 중 1104명)다. 직전일 2.17%(5만7147명 중 1241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1%(396만9415명 중 5만5902명)다.  

신규 확진자는 직전일(1241명)에 비해 109명 줄었다.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화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000명 선을 오르내리다가 전날 1200명까지 치솟은 뒤 소폭 감소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1097명→926명→867명→1090명→985명→1241명→1132명으로 집계됐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7주째 계속되고 있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직전일(1216명)에 비해 112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57명, 경기 250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76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61명, 충북 38명, 전북 37명, 강원 35명, 경북 33명, 광주 27명, 부산 26명, 제주 24명, 경남 22명, 대구 13명, 대전 11명, 울산 8명, 전남 6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342명이다. 연일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하루 새 20명이 늘어 누적 793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2%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에 비해 12명 줄어든 2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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