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989명, 1000명 육박···어제 3만767건 검사, 양성률 3.01%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6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5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24명이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26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9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591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767건이다. 직전일 3만6847건에 비해 6080건 적다. 직전 마지막 평일 5만6450건에 비해 2만5683건 적은 수치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01%(3만767명 중 926명)다. 직전일 2.98%(3만6847명 중 1097명)에 비해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3%(371만3861명 중 5만591명)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직전일(1097명)에 비해 171명 줄었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880명→1078명→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이다. 2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대를 기록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4일째 이어지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10일(4만94명) 4만명대로 올라선 뒤 11일 만에 5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직전일(1072명)에 비해 180명 감소했다. 최근 1주일(12.15∼21)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5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27명, 경기 237명, 인천 85명 등 수도권이 64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48명, 충북 29명, 제주 23명, 강원 22명, 대구 21명, 부산 19명, 울산 17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광주와 전북 각 11명, 전남 8명, 대전 3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직전일에 비해 24명 늘어 누적 698명이다. 지난 17일 22명을 깬 최다 기록이 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8%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직전일에 비해 4명 줄어든 27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