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문 승진, 지난해 11명→올해 17명
성과주의 인사원칙, 전문성 및 리더십 갖춘 인재 등용

/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2021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좌측부터 김재호 건설부문 부사장, 강병일 건설부문 부사장, 송규종 건설부문 부사장/ 사진=삼성물산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삼성물산이 부사장 6명 승진을 포함한 총 29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물산은 2021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승진자는 ▲부사장 6명 ▲전무 8명 ▲상무 15명 등 총 29명이다. 지난해 임원 승진자가 총 23명(부사장 3명, 전무 6명, 상무 14명)에 견주어보면 6명 더 늘었다.

부문별로는 건설부문 승진자가 대거 늘었다. 올해는 부사장 3명, 전무 4명, 상무 10명 등 총 17명이 승진했다. 지난해 건설부문 승진자는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승진 6명 등 11명이었다.

신임 김재호 건설부문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삼성물산에서 UAE두바이타워 상무, 건축엔지니어링센터장, 삼성물산 말레이시아 KL 118 Tower PM, ENG센터장 등 현장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강병일 신임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화학공학 학사와 건국대 부동산금융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에서 환경사업지원팀장, 경영지원팀장 상무를 보낸 후 미래전략실 전략2팀 담당임원을 거쳐 삼성물산 EPC 경쟁력 강화 TF 전무를 역임했다.

송규종 신임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 상무를 거쳐 삼성물산에서 경영지원팀장, 경영지원실장 전무를 역임했다.

삼성물산은 성과주의 인사 기조하에서 성과와 전문성이 탁월한 인재를 중심으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고위 임원으로 승진시켜 최고 경영자 후보군을 두껍게 했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여성 임원을 배출함으로써 다양성을 강화했고, 이번 세대교체를 통해 역동적인 조직 운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이번 2021년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승진>

◇상사부문
전무 ▲강우영 배영민 이재언
상무 ▲이재혁 조용남 최경근 최석

◇건설부문
부사장 ▲강병일 김재호 송규종
전무 ▲소병식 윤종이 이창욱 지형근
상무 ▲김민관 김주열 이승엽 임철진 장병윤 장일규 정호진 지소영 표원석 허 욱

◇패션부문
부사장 ▲이준서
상무 ▲이귀석

◇리조트부문
부사장 ▲노일호 정병석
전무 ▲이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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