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연 BID‧IR 담당 여성 첫 전무로 발탁
전무 3명, 상무 신규 선임 16명 등

그래픽 = 이다인 디자이너
그래픽 = 이다인 디자이너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김희연 LG디스플레이 BID‧IR 담당이 회사 창립 후 첫 여성 전무로 승진했다. OLED 연구개발과 구매담당자들도 대거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디스플레이가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무 3명, 상무 신규 선임 16명 등 총 19명이 승진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이현우 TV운영혁신그룹장과 DX(Digital Transformation) 기반 구축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한 이진규 업무혁신그룹장 등 사업 전반의 차별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3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신규 P-OLED 소자개발 및 양산화를 통해 중소형 P-OLED 사업의 조기 정상화 기반을 마련한 백지호 OLED 셀 연구‧개발담당을 비롯해 OLED 생산 및 개발, 마케팅, 품질분야 16명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성인재도 발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김희연 BID‧IR 담당 상무를 최초의 여성 전무로 중용했다. 김희연 상무는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전략, 마케팅, 신사업 발굴 등을 총괄하는 경영전략그룹장을 맡는다. 구매2담당인 박진남 상무는 OLED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역량과 구매 전문성 및 사업적 통찰력을 인정받아 전사 구매를 총괄하는 구매그룹장으로 보임했다.

아울러 OLED 미래기술 개발을 주도해온 윤수영 디스플레이 연구소장 전무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신규 선임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2021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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