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300명 이상’ 7차례···사망자 총 513명, 양성률 1.91%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363명 수치는 90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2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63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1735명이다.   

전날 하루 진행된 검사 건수는 2만6건이다. 직전일 2만4264건에 비해 4258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1.91%(2만6명 중 382명)다. 직전일 1.44%(2만4264명 중 349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6%(296만6405명 중 3만1735명)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직전일(349명)보다 33명 늘어났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18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300명대만 7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386명 중 지역발생 361명)보다는 4명 적지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2명 더 많다. 이는 2차 유행 정점이었던 지난 8월 27일(441명 중 지역발생 434명) 이후 3개월, 꼭 90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9명, 경기 77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이 255명이다. 직전일(217명)에 비해 38명 늘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6일 연속(218명→262명→219명→206명→217명→255명) 2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과 충남이 각 1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광주 14명, 강원 12명, 경남 10명, 전북과 전남 각 8명, 대구 5명, 대전 4명, 울산과 충북, 제주 각 3명, 경북 2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13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81명이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