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다이아 티비와 협업···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도 지속 운영 돌입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SSG닷컴이 V커머스 강화에 나선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소통을 늘리면서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 운영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은 오는 5일부터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와 협업해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기획한 상품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SSG닷컴은 2주 간격으로 새로운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SSG닷컴은 영상 매체에 익숙한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기 위해 다이아 티비와 협업을 결정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크리에이터가 소개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채널로 만들어 팬슈머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SSG닷컴은 V커머스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쓱데이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 운영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행사에서 6일간 오전, 오후 일 2회 라이브커머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SSG닷컴은 평균 6000여명 수준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일부 방송은 재방송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이슈몰이에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동훈 SSG닷컴 플랫폼기획담당 상무는 “소비자들이 영상 콘텐츠에 익숙해지며 상품 소개도 소위 ‘예능’만큼 재미있는 내용을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영상 크리에이터와 연계해 팬슈머를 확보하고 자체 라이브커머스를 적극 육성해 개성 있는 콘텐츠로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오는 5일 216만 구독자를 보유한 꿀키가 개발한 핫도그 2종을 선보이고, 6일 이마트 매장 전단 상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11월에도 추가적으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포맷의 라이브커머스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