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만2401건 검사, 일상감염 지속 상태···사망자 474명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8명으로 집계됐다. 3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양성률은 0.95%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8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8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925명이다. 

전날 하루 진행된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1만2401건이다. 직전일 1만3209건에 비해 808건 줄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5%(1만2401명 중 118명)다. 직전일 0.57%(1만3209명 중 75명)보다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66만2260명 중 2만6925명)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75명에 비해 43명 늘었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75명→118명 등이다. 지속적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숫자는 지난 1일 101명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한 뒤 2∼3일(79명, 46명) 2일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이날 98명을 기록하며 1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했다. 지역 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명, 경기 41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84명이다. 전체의 85.7% 비중이다. 수도권 외에는 충남 10명, 부산과 대구, 대전, 제주 각 1명이다.

최근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일상 감염이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 및 헬스장 관련 사례에서는 헬스장 이용객 등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날 낮까지 총 40명이 확진됐다. 충남 아산의 직장 집단감염과 관련, 직장 동료를 포함, 주점 종사자 및 방문자, 사우나 이용객 등 총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74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직전일에 비해 1명 늘어 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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