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72명, 해외 16명 집계···100명 안팎 지속 추세, 사망자 총 460명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명으로 집계됐다. 검사 인원 대비 확진자 비율인 양성률도 0.57%로 하락했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043명이다.
전날 진행된 검사 건수는 1만5323건이다. 직전일 6118건에 비해 9205건 늘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0.57%(1만5323명 중 88명)다. 직전일 1.95%(6118명 중 119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56만7587명 중 2만6043명)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119명에 비해 31명 줄었다. 하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는 것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72명은 전날 94명에 비해 22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4명, 경기 27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53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대전과 경남 각 5명, 전남 2명, 충북 1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460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5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56만7587건이다. 이 중 251만854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2만300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