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만2085건 검사, 양성률 0.48%···지역발생 4일 만에 50명 미만, 사망자 총 447명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으로 집계됐다. 5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만2000건이 넘는 검사 건수에서 양성률도 0.5%에 못 미쳤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5333명이다.

전날 진행된 검사 건수는 1만2085건이다. 직전일 4697건에 비해 7388건 증가한 수치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0.48%(1만2085명중 58명)다. 직전일 1.62%(4697명중 76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2%(249만1311명중 2만5333명)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 76명에 비해 18명 줄어들며 5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달 1일부터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 등이다. 지속적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41명은 전날 50명에 비해 9명 줄어들며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50명 미만은 지난 16일 41명 이후 4일 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명, 경기 22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36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강원 2명, 부산과 대전, 충남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 전날 정오 기준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61명이다. 서울 도봉구 정신과전문 다나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67명 환자가 발생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447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 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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